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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그럼 나는 언제 죽어요?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2. 12. 26.

 

 

 

 

 

 

 

 

 

놀라지 마세요.

저의 질문이 아니니까요...ㅎㅎㅎ

 

 

 

 

 

 

 

오누이를 둔 집이 있었다.

하루는 오빠가 교통사고가 나서 많이 다쳤다.

급히 수혈이 필요했고

누이동생만 수혈이 가능한 혈액형이었다.

 

 

 

 

 

 

아버지는 어린 딸에게

오빠를 위해서 피를 뽑아 줄 수 있겠냐고 물었다.

어린 딸은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수술은 잘 끝나고 오빠는 의식을 회복했다.

기쁜 소식을 아버지는 어린 딸에게 전했다.

 

 

 

 

 

 

 

어린 딸은 눈물을 글썽이며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빠, 그럼 나는 언제 죽어요?

 

 

 

 

 

 

 

아버지는 깜짝 놀라 딸에게 물었다.

아니, 네가 죽기는 왜 죽어?

 

 

 

 

 

 

딸은

피를 뽑으면 나는 죽는 거 아니에요?

 

 

 

 

 

 

-목사님 설교 중에서-

 

 

 

 

 

 

 

 

 

자신은 죽으리라 생각하면서 오빠에게 피를 뽑아줬던 어린 딸...

죽음을 각오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잠시면 됐는데...

 

 

 

 

 

우리의 어린 시절엔 그런 순수함이 있었는데...

사람에게는 본래는 그런 아낌없이 주는 마음이 있는데...

 

 

 

 

내가 아닌 곳에 머물러 있는 마음조차 용서해야 하는 시점에 왔네요.

연말이니까요.

 

 

 

 

 

 

빗장을 열고 차거운 마음 다 내어 보내고

따뜻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아야겠지요.

 

 

 

 

 

 

 

마음을 비워야 할 시기지요?

이제 곧 새로운 해를 맞아야 하니까요.

빈 마음에 내년엔 행복 가득 담아

내년  이맘 때쯤에는

행복한 마음을 나누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어린 딸과 같은 그런 마음이 있다면

빈 마음에 행복을 채울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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