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에서 내려와서 더 상류로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온통 꽃밭이었으니까요.
저 물줄기를 따라 꽃들이 피어 있는데
정말 여기에 저 물소리까지 표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생동감이 있을까 아쉬운 마음입니다.
위로는 투구꽃, 아래를 내려다 보면 그 주황색의 불꽃씀바귀들이 포인트를 주고 있고
심심찮게 분홍색의 넓은잎습지난초도 보이고
얼마나 아름다운 꽃다발입니까?
바늘꽃도 있었는데 역시나 꽃잎을 다물었고
저는 여기서 그랬지요.
도대체 언제 꽃잎을 여는 거야?
방패꽃을 이렇게 많이 볼 수 있다니...
정말 이 꽃의 이름은 잘 지은 것 같습니다.
불꽃씀바귀
푸른 잔디에 작은 불꽃을 피운 것 같지 않나요?ㅎㅎ
저 왼쪽에 물방울이 튀어 올라오는 거 보세요.
얼마나 에너지가 넘치는 물의 흐름인지.
와~~정말 이제 꿈이냐 생시냐 했습니다.
이런 군락을 만나다니요.
이 노란꽃이 특별해 보여서 찍어 놨더니
히말라야금불초라고 하더군요.
입장료가 하나도 아깝지 않은 꽃동산이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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