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제티오구스라는 일곱 마리 황소라는 별명을 가진 바위산입니다.
아직 제티오구스는 아닙니다.
담배취가 떡 하니 혼자 서 있기에 연습 삼아 찍어 본 것입니다.
저 일곱 개의 붉은 바위가 제티오구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 왔더군요.
이 녀석은
아직도 이름을 모릅니다.
용머리 종류입니다.
이 아이는 많이 보이더군요.
아주 자잘한 흰꽃을 만났는데 제티오구스 바위산을 배경으로 하려니
뭐가 뭔지 모를 정도로 나왔네요.
어딘가 제대로 찍은 것이 나중에 나올 겁니다.
민망초도 일곱 마리 황소를 바라보며 있더구만요.
처음엔 뭐지?
뭐가 정말 신기하고 예쁘다. 그러면서 찍었는데
자세히 보니 산달래 파란색이 갓 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이 아이요.ㅎㅎ
여기 에델바이스는 키가 무척 컸습니다.
파란색 산달래가 제법 군락으로 있었습니다.
산달래들은 겁이 많은가 봐요.
가시덤불이나 다른 키큰 나무 사이에 숨어 피더라구요.
아마도 동물에게 먹히기 싫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흰오이풀인가?
창질경이인가?
흰오이풀 같지요?
흰색의 장구채도 있더군요.
제가 스카스카캐년에서 바위솔 꽃이 벌써 져버렸다고 아쉬워 했지요?
여기서 이렇게 싱싱한 녀석들을 만났습니다.
근데 또 대박이 터졌습니다.
여기서도 황종용을 만났어요.
딱 한 녀석!!!
이곳은 거의 산속단 밭이었습니다.
흰색도 만났는데 거의 끝물이었어요.
무엇의 열매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렇게 ,
열매 맞지요?
잎은 낯익은데...
와~~ 이런 풍경을 목가적인 풍경이라고 하나요?
참으로 평화스러운 분위기.
말들도 마음이 푸근해서인지 윤기가 반질반질 났습니다.
미국에 있는 아들에게 이 사진을 보냈더니
화성 같다고...
흙이 붉은 색이니 그렇게도 보이네요.
황종용이 더 있나 주변을 다 둘러봤는데 이 아이 하나 뿐이었습니다.
물망초가 제티오구스 바위산을 바라보며 나를 잊지 말아 달라고 하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제티오구스를 한 바퀴 돌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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