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무사히 그 군락을 찍고
숙소로 가는 중간에 있는 돌부채 군락지로 향했습니다.
저는 처음 돌부채를 만났을 때
그닥 제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아이는 개석송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곳의 아이들은 정말 예뻤습니다.
진딧물 같은 벌레도 끼지 않고
깨끗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녀석을 만났습니다.
저는 이 아이가 열매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겉모습만 찍었는데
석송도 잇었습니다.
어~~
밑에 뭔가 보였습니다.
아니, 자세히 보니 꽃이었습니다.
벌레 먹은 녀석을 보니 암술이 삐죽 튀어나와 있더군요,
들쭉나무였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대단한 군락과 또 들쭉나무를 새로이 만나고
부자가 돼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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