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숙소에서 찍은 그믐달과 비행기입니다.
저는 이런 사진이 참 좋더라구요.
구도가 그닥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달 주위를 비행기가 나는 것은 정말 신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ㅎㅎ
이날도 바이칼호 주변으로
종다리꽃 종류를 찾으러 갔습니다.
초입에 아직도 풍선난초 한 촉이 피어 있더군요.
안 보이던 함북종덩굴도 보이더군요.
이제 피는 철인가봅니다.
둥굴레 종류도 있었고
늘 보던 제비꽃 종류도 있었습니다.
아, 이제 새로운 꽃이 나타났습니다.
시베리아괭이눈이라고 하더군요.
드디어 여기저기 찾아다니던 종다리꽃 종류를 만났습니다.
지금껏 만나지 못한 것은 아직 필 시기가 아니어서 였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 아이는 늘 보던 아인가 했는데
땅을 기면서 피는 것이 처음 만난 아이 같았습니다.
종다리꽃 종류 군락을 만났습니다.
이 아이는 잎을 보니 앵초 종류 같아서
검색해 보니 앵초과군요.
등산로의 거의 정상에 오르니
노란 미나리아재비가
융단처럼 깔렸습니다.
이곳은 원래 호수라는데 물이 다 말랐더군요.
고라니 울음소리 같은 것이 들려서 뭔가 했더니
까마귀 종류가 그렇게 울더군요.
돌부채도 멋진 곳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많이도 찍었습니다.
시베리아괭이눈도 군락이었습니다.
아침 이슬을 흠뻑 뒤집어 쓰고 있었습니다.
시베리아괭이눈을 접사해 보니 참 예뻤습니다.
더구나 이슬을 머금고 있으니 더 예뻤지요.
종다리꽃 종류는 키르기스스탄에서도 만났는데
이 아이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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