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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제주도 기행(2015~2022)1079

달걀버섯 제주의 숲에서 만났습니다. 흠... 비가 촉촉히 내렸고 숲은 어두웠는데 왜 달걀버섯을 보니까 달걀귀신이 생각났는지 모르겠습니다. 뒤를 돌아보기가 얼마나 무서웠는지 머리끝이 쭈뼛 일어나더군요. 어릴 적 그믐날 달이 없는 어두운 밤이면 엄마가 들려주는 달걀귀신 이야기에 여름밤.. 2018. 12. 15.
차귀도 사위질빵 무지무지 더웠던 날 습도는 높고 내가 장모가 되어보니 사위에게 가벼운 짐 지우려고 사위질빵을 만들어준 장모의 사랑이 공감이 되네요. 나는 내 사위 아까워서 거미줄로 지게끈 만들어 줄 껴~~ 2018. 12. 12.
버어먼초 제주의 숲에서 같은 아이들을 방향만 바꾸어서 찍었습니다. 방향... 이렇게 다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겠지요...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사람이겠지요. 그래서 저는 항상 좋은 면만 보려고 합니다. 그래야 제 마음도 평안하거든요. ㅎㅎㅎ 2018. 12. 8.
붉은사철란 전 날 리더 없이 숲속을 헤매며 붉은사철란을 찾았지만 우린 온 숲을 뒤져도 못 찾았었지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다음 날 다시 리더와 함께 그 숲으로 갔습니다. 저는 아직 안 피었나보다고... 그렇게 여러 명이 뒤져도 안 나왔으니까... 그런데 하루만에 이렇게 무더기로 피었을 거예요. ㅎ.. 2018. 12. 4.
방울꽃 제주의 오름을 오르다가 우연히 만났습니다. 늘 보던 곳이 아닌 곳에서 만나서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오늘은 퇴근길 고속도로가 하나도 막히지 않아서 정말 고속도로답게 달렸습니다. 매일이 이렇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ㅎ 근데 저녁을 너무 많이 먹어서 너무나 피곤합니다. 점심 급식이 .. 2018. 12. 3.
솜아마존&검은솜아마존 이아이들은 흑박주가리와 아주 흡사하지요. 제가 보기엔 얘들은 꽃자루가 길게 나와 있고 잎도 좀 더 큰 것 같아요. 그리고 솜아마존은 이름처럼 꽃잎에 솜처럼 털이 보송보송 나있고 흑박주가리는 매끈하더군요. 그냥 제가 본 느낌대로입니다. ㅎㅎ 처음에 꽃이 갓 필 때 찍고 한 달이 .. 2018. 12. 2.
흑박주가리 역시 뜨거운 여름날 제주에서 만났던 흑박주가리입니다. 올해도 녹화가 몇 개체 보이더군요. 데크 아래로는 못 내려가게 하기 때문에 말 잘 듣는 우리는 탈출한 아이들만 찍어도 녹화까지 찍었습니다. ㅎㅎㅎ 2018. 12. 2.
방울꽃 (흰색) 지난 여름 이 아이를 찾으러 갔던 일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저의 리더가 다른 꽃 자생지 탐사 가시는 바람에 이곳을 아는 사람이 저 뿐이어서 저에게 왕창 맡기시고는 홀연히 떠나시고... 저는 대군(?)을 이끌고 정말 거의 길치에 가까운 제가 제주의 숲을 헤치며 이 아이를 찾았습니다. .. 2018. 11. 30.
해바라기 올해의 그 폭염을 아직 잊지는 않으셨지요? 그때는 정말 이런 서늘한 추위가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았어요. 그래도 지금은 그 지난 폭염이 지나갈 수 있는 거구나 하는 생각에 피식 웃어봅니다. 그 폭염 속에 제주의 이 해바라기 밭을 찾아갔더랬습니다. 가족톡에 스마트폰 사진을 올렸.. 2018. 11. 28.
전주물꼬리풀 이날의 일출은 정말 멋졌었는데 제주 갔다온지 벌써 몇 달이 지났는데 아직 하나도 올리지도 못했네요. 아무튼 겨울에 부지런히 올려야겠습니다. ㅎㅎ 2018. 11. 3.
금자란 아~~~ 이 깨순이 금자씨를 만나려고 몇 년을 애태웠는지 모릅니다. 이상하게도 이 아이가 피는 시기엔 제주 갈 일이 안 생기더라구요. 올해는 완전히 목표로 삼고 혼자라도 제날치기로 가서 보고 오겠다 했는데 그렇게 안 해도 볼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작년엔 잎만 찍어왔.. 2018. 5. 12.
좀개불알풀 한라산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새우난초 찾으러 들어가다가 온통 이슬을 뒤집어 쓰고 있는 이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얼마나 작으냐 하면요 꽃이 좁쌀만합니다. 내려오면서 또 찾아 찍었습니다. 원 없이 실컷...ㅎㅎㅎ 2018. 5. 12.
새우난초들... I love Jeju!!! 2018. 5. 11.
한라새우난초 얘들이 다 한라새우난초일까요? 밑에 두 녀석은 입술모양꽃부리가 색깔이 흰색입니다. 한라새우난초는 노란색이지요. 금새우난초와의 교잡이니까... 머리 아파요...ㅎㅎㅎ 2018. 5. 11.
섬새우난초? 국생종에 보면 섬새우난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꽃은 4~5월에 암갈색으로 핀다. 화피편은 펴지고 꽃받침조각은 난상 장 타원형으로 길이 15~20mm이고 꽃잎은 약간 작다. 입술모양꽃부리는 자백색을 띠며 크며 깊게 3열하고 측렬편은 넓은 쐐기모양이며 중렬편은 쐐기모.. 2018.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