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제주도 기행(2015~2022)1079 덩굴용담 보통은 흰꽃이 아주 드물지요. 그런데 덩굴용담은 어찌된 일인지 흰꽃이 더 흔합니다. 처음에 흰꽃을 봤을 때는 덩굴용담을 흰꽃을 봤다고 얼마나 좋아했는데 오히려 보라색의 덩굴용담이 더 드물었답니다. ㅎㅎㅎ 그래서 보라색 덩굴용담을 찾았을 때는 귀한 아이 찾았다고...ㅎㅎㅎ 2019. 1. 8. 민탐라풀 탐라풀에는 탐라풀과 민탐라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처음 탐라풀을 만났을 때가 생각나네요. 자주 작은 흰꽃이 달린 아이를 만났는데 제가 대뜸 그랬습니다. 뭔지는 모르지만 뭐다. ㅎㅎㅎ 예사로워 보이지 않았지요. 꽃들도 사람과 참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아요. 그냥 보기만 해도 뭔.. 2019. 1. 8. 논둑외풀(흰색) 외풀 종류도 저는 머리 아파요. 왜냐하면 언젠가 이상한 외풀을 만나서 인터넷을 검색하니까 웬 외풀들이 그렇게 많지요? 그래서 너무 깊이 알려고 하지 않는 아이 중의 하나가 됐습니다. 그냥 외풀이려니... 그런데 제주에서 이런 흰색을 만났어요. 얘들은 두 팔을 들어올리고 사랑해요~~.. 2019. 1. 8. 수염가래꽃 논둑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아이지요. 그래서 그냥 지나치는데 이 아이는 멀리 제주에서 만났습니다. 육지의 아이와 약간 다른 듯 한데 아무튼 숫잔대와 꽃이 닮지 않았나요? ㅎ 제가 공부를 좀 했습니다. 아무래도 궁금해서 이리저리 인터넷을 뒤지니 제가 몰랐던 흥미로운 사실이 .. 2019. 1. 7. 눈여뀌바늘 기왕에 눈이 빠지게 작은 녀석들을 올렸으니 끝장을 봅시다.ㅎㅎㅎ 이녀석은 작아서라기보다 어느 것이 꽃인지 구별하기 어려워서 애를 먹었습니다. 처음엔 꽃인 줄 알고 찍었더니 나중에 알고 보니 꽃잎은 다 떨어지고 꽃받침만 남은 것이었습니다. 물이 많이 차 있었기 때문에 이 아이.. 2019. 1. 4. 병아리다리 그리고 오늘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은 어쩌다 보니 제주도의 눈빠지게 작은 아이들만 올렸네요. 오늘은... 내 가장 나의 모습 그대로를 편안하게 보이며 활동했던 에버그린에 다녀왔습니다. 이 사람들은 다들 정말 시간이 정지된 것처럼 하나도 늙지도 않았더군요. 변함없이 천진스럽고... 새로 들.. 2019. 1. 3. 진흙풀 아~~ 누가 찾았을까요? 저 아이에게 꽃이 있다는 것을 요... 정말 눈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꽃도 몇 개 없고 찾아서 찍다가도 어느 새 놓치고... 진흙이 묻지 않은 꽃은 참 예쁘던데 저는 진흙투성이의 꽃만 겨우 찾았네요. ㅎ 2019. 1. 3. 긴영주풀 처음 이 아이를 만났을 때는 완전히 다 지고 부스러질듯 줄기만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벌써 작년이라고 해야 하네요. ㅎㅎ 이렇게 만나기는 했지만 플래시를 써서 인공태양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제 블로그 친구 중에 어느 분은 자연광에 멀리 숲을 배경으로 멋지게 찍어올리.. 2019. 1. 3. 맥문아재비 말로만 듣던 아이를 실제로 볼 때는 가슴이 콩닥입니다. 맥문아재비가 있는 곳으로 가면서 조금 이른 시기라 피었을까 안 피었을까 가슴을 졸이며 갔더랬습니다.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살짝 다문 모습으로 피어있었지요. 바람이 몹시도 불어서 활짝 피었다해도 그 모습을 찍기는 .. 2018. 12. 23. 어리연꽃 어리연꽃이야 어디라도 많이 있지만 말과 함께 있는 어리연꽃은 제주에서밖에는 볼 수 없는 풍경이지요. *^^* 2018. 12. 22. 소황금 도대체 소황금이라는 이름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데 왜 붙여졌나 인터넷을 되졌습니다. 뿌리가 황금색이라네요. 근데 여기 소황금의 금은 쇠금(金)이 아니고 풀이름 금(芩)이네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꽃이고 아직 국생정에는 등록되지 않았다는군요. 에궁~~~ 공부 좀 했습니다. ㅎㅎㅎ 2018. 12. 22. 섬사철란 섬사철란을 보기엔 조금 이른 시기에 갔습니다. 처음 간 곳은 아직 봉오리를 꼭 다물고 있어서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너무나 어둡고 음침해서 뱀들이 겨울잠을 자는 곳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곳... 또 한 곳은 이제 막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그 .. 2018. 12. 22. 양하 비가 후두둑, 후두둑 내리는 제주의 숲에서 양하를 한 녀석 만났습니다. 그리고 장소를 옮겨 다른 곳으로 갔는데 렌즈에 습기가 차서 이런 몽환적인 모드로... 같은 제주인데도 이곳은 이렇게 파란 하늘 흰구름 동동이었습니다. 햇살이 얼마나 따갑던지 저는 베낭 위에 렌즈를 놓고 말렸.. 2018. 12. 18. 붓순나무꽃 아니, 저 개미 좀 보래요~~ 저렇게 요염한 자세로 ... 놀라서 딸랑 한 장만...ㅎㅎㅎㅎㅎㅎ 2018. 12. 18. 소란 제주의 희귀야생란이라고 하더군요. 시기가 늦었다고 들었지만 강행했습니다. 내년에 이 아이들이 올라오리라는 보장은 없기에. 생각보다 상태는 좋았습니다. 철창 사이로 망원을 들이대고 찍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지금 제 망원이 초점이 안 맞으니 내년엔 적기에 이녀석을 보러 가.. 2018. 12. 16.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