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제주도 기행(2015~2022)1079 등수국 사람보고 이렇게 꾸미라고 하면 못할 겁니다. 자연이라는 것이... 참으로 그 미적 감각은 사람이 따를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만난 등수국이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한껏 볼 수 있게 해 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흔하게 자주 볼 수는 없을 것이고 혹시라도 다음에 또 만날 기회.. 2019. 6. 8. 바위수국 저는 수국이 이렇게 나무를 타고 자라는 녀석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제주도의 꽃사진을 보면 이렇게 덩굴성 수국이 있는 것을 보고 도대체 어디서 찍는지 나도 찍었으면 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만났습니다. 시기는 조금 늦었지만 찍을만 했는데 잘 찍지는 못했습니다. 너무나 기쁜 나.. 2019. 6. 8. 성널수국 성널수국 성널이 무슨 뜻이지요? 수국 중에서는 제일 귀한 대접을 받는 아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딱 요렇게만 있다니까요. 못 찾아서 없다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현재로는 그렇다고 알고 있습니다. 휴~~~ 근데 아직 졸업할 처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ㅎㅎㅎ 2019. 6. 8. 나나벌이난초 못생겼다고들 하더군요. 사람마다 그 꽃이 보고 싶은 사연은 다 다른 법. 저는 몇 년을 이 아이를 보고 싶어했습니다. 딱 한 번 어느 사찰에 피어 있는 아이를 봤을 뿐 그 후로는 연이 닿지 않았지요. 어느 해에는 가산산성 노랑붓꽃 찍었던 곳과 지형이 비슷하기에 무작정 그 힘든 곳을 올.. 2019. 6. 7. 등심붓꽃&연등심붓꽃 이 아이는 꽃이 하늘을 향하기 때문에 항공샷이 아니면 전부 옆면만 찍히지요. 참 표현하기가 난감한 아이들입니다. 연등심붓꽃은 아직 이름이 등록은 안 된 것으로 알고 있고 흰등심붓꽃은 국생종에 올라와 있습니다. 저는 몇 해 전에 흰등심붓꽃으로 추정되는 녀석도 만났는데 등심붓.. 2019. 6. 7. 멀구슬나무 제가 제주도 기행하면서 썰렁 개그를 하나 생각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이나무 이름이 뭐여? 이나무 뭔 대답이 그래? 그럼 이건 뭔 나무여? 먼나무 ㅎㅎㅎㅎㅎㅎㅎ 정말로 이나무랑 먼나무가 있어요. 처음 사진은 역광이라 그러시겠지요? 이건 뭔나무여? 멀구슬나무랍니다. ㅎ.. 2019. 6. 7. 보라옥잠난초&옥잠난초 사진이 많을 때는 제가 처음 본 것이거나 그날 찍으면서 신이 났던 날이라는 뜻이지요. ㅎㅎㅎ 감출 수 없어요. 이 날은 둘 다입니다. 저는 보라옥잠난초를 처음 봤지요. 아주 노래를 불렀더랬습니다. 보고 싶어서요. 매 번 나오지 않았거나 훼손 돼 버려서 돌아서곤 했지요. 이번엔 제대.. 2019. 6. 7. 멕시코돌나물 멕시코돌나물 자체보다는 고목을 타고 올라가는 전체적인 풍광이 멋있어서 한 번 찍어보고 싶었던 아이입니다. 에구... 다시 보고 싶데요. 너무 늦게 찾아가서 씨를 맺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2019. 6. 5. 물까치수염 물까치수염을 찍으러 갔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안 비키시기에 걍 찍었는데 오~~ 괜찮았습니다. ㅎㅎㅎ 저는 지금껏 만족할만한 물까치수염을 찍은 적이 없습니다. 늘 이렇게 밑에 꽃은 시들고 말라 버린 상태를 찍었네요. 다들 이런 형편이라 그냥 항공샷으로 찍었다가 가까이 .. 2019. 6. 4. 후추등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는 후추등입니다. 수꽃은 꼭 빼빼로 같아요. 암꽃은 아주 짝달막한데 암술머리가 서너 갈래로 갈라져 있더군요. 열매는 빨간색으로 달린다던데 저는 열매까지는 못 봤습니다. 후추등이 흐드러지게 있는 것을 봐서 얼마나 가슴이 뿌듯하던지.ㅎㅎ 2019. 6. 4. 콩짜개란 제주도 긴 기행 잘하고 무사히 살아 돌아왔습니다. 이 의미를 아는 분은 아실 겁니다. ㅎㅎㅎ 조금 시기는 늦었지만 아주 풍성하게 콩짜개란이 마중나와 있었습니다. 착한 녀석들... 근래에 보기 드문 풍성한 모습이라더군요. 딱 한 사람 들어가서 찍을 수 있는 낭떠러지에 앞서 내려가는 .. 2019. 6. 4. 자운영 자운영을 한라산 배경으로 찍으려고 일 년을 끙끙 앓으며 기다렸습니다. ㅎㅎㅎ 이번에는 놓치지 않고 한라산을 꽉 잡았습니다. 자운영 흰색도 올해는 아주 많이 보였습니다. 한 가지 아쉽다면 조금 더 일찍 갔으면 꽃이 좋았을 것 같지만 이렇게 구름이 좋은 날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2019. 5. 23. 벋음씀바귀 작년 외돌개에서 벋음씀바귀를 한 송이 처음 만나서 열심히 찍었습니다. 올해 가보니 없었습니다. 몹시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세찬 바람만 맞고 돌아섰는데 으아~~~~ 여기 와보니 완전히 밭인데다가 한라산까지 정면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점점 구름에 먹히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찍고 차.. 2019. 5. 23. 흰참꽃받이 육지에서는 보기 힘든 꽃입니다. 그런데 제주에는 흔하더군요. 집에 와서 보니 약간의 색이 남아있기에 얼치기인가 했는데 다들 흰참꽃받이로 올린 꽃들이 색이 남아 있더군요. 꽃받이, 참꽃받이, 흰참꽃받이 이렇게 세 종류가 있군요. 2019. 5. 23. 갯장구채 초점이 맞았나 안 맞았나 키워 보기 없기요~~~ㅎㅎㅎ 바람과 싸우느라 힘들었어요. 키 크고 날씬... 에구~~~미워요. ㅎㅎㅎ 2019. 5. 23.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