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이른 시기에 갔지만
참으로 기가 막힌 행정에 가슴만 먹먹했습니다.
산책길을 만들면서 이 아이들이 올망졸망 피어있던
길가는 다 흙을 엎어버려서 간간이 살아남은 아이들만 볼 수 있었습니다.
야생화에 대해 이제 겨우 몇 자 들은 저이지만
이 대성쓴풀은 이곳 한 군데 뿐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들어갈 때마다
자연보호 해주세요.
산책로로만 다니고 산엔 들어가지 마세요.
귀가 따갑게 들어왔던 곳입니다.
이렇게 한 방에 엎어버릴거면서 그런 말은 왜 했는지...
분명히 이 대성쓴풀이 귀한 야생화라는 것을 알고 있을 텐데...
자연보호
그건 사람의 안일함이 다 채워지고야 부르짖어야 할 구호인가봅니다.
사람도 자연인 것을 왜 알지 못하나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