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너무 늦은 시기에 만나 잎이 활짝 벌어진 녀석을 만났지요.
그래서 이렇게 아직 잎이 덜 벌어진 예쁜 녀석을 올해는 만났으면 했는데
소원이 이루어졌어요.
앵초 보러 갔다가 생각지도 않은 곳에 있어서
얼마나 신기해 하고 좋아했던지.
고수분들이야 무덤덤...
그래서 난 고수가 부럽지 않아요.
난 영원히 고수가 되고 싶지 않아요.
늘 처음 본 듯 그렇게 처음의 감동을 갖고 보고싶거든요.ㅎㅎㅎ
근데 왜 이렇게 포스팅이 늦었냐?
옥녀꽃대를 찾아서 같이 포스팅 해주려고요.
근데 옥녀꽃대를 못 만났어요.
이렇게 예쁜 홀아비꽃대를 외롭게 홀아비 신세를 만들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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