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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꽃

상사화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4. 9. 7.

 

 

 

 

 

 

 

 

 

 

 

 

 

 

 

 

 

 

 

 

 

 

 

상사화가 핀 들판을 마구 뛰어다녔어요.

처음엔 몇 송이 없는 것 같았는데

갈수록 더 많은 상사화가 피어있었어요.

 

 

 

 

 

 

물방울이 맺힌 상사화를 보니

크로스필터를 쓰지 않을 수 없었지요.

아름다웠어요.

 

 

 

 

 

 

 

 

그 누구의 손에도 주어지지 않지만

그 누구의 눈에도 보석처럼 영롱한 아름다움을 찬란히 보여주지요.

 

 

 

 

 

 

 

 

 

 

내 손은 아무 것도 움켜쥐지 못했지만

내 눈은 너무나 아름다운 보석을 많이 주워 담았어요.

가슴 가득 부자가 됐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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