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카메라가 광각을 잡기 어려운 녀석입니다.
그래서 파노라마를 많이 쓰는데
제가 또 워낙 어설퍼서 파노라마용으로 찍어 왔는데 영 밝기가 맞지 않아서 붙지를 않는 겁니다.
내가 봤던 그 광활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어떻게든 나타내보려고
외출했다 들어오면 가방 던지기가 무섭게 붙들고 앉아 배운 포토샵 실력을 다 발휘해서
위의 사진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어설픕니다.ㅎㅎㅎ
이렇게 나란히 나무들이 도열해 있는 이 언덕을 마일드 세븐 언덕이라 하더군요.
무슨 뜻인가 했더니 마일드 세븐이라는 담배 광고에 나왔던 언덕이라네요.
저 안쪽으로는 못 들어가게 줄을 쳐놨더군요.
그래서 발자국이 하나도 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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