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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꽃

회목나무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6. 6. 21.
















이 꽃을 처음 인터넷에서 봤을 때

세상에 어쩌면 이렇게 앙증맞고 귀여운 꽃이 있을까?

세상에 있을 것 같지도 않은 꽃이니 만나기도 어렵겠다고 생각했지요.





작년에 처음 이 아이를 만났을 때

바람이 많이 불고 빛도 들락날락해서 아주 애를 먹었는데

올해는 정말 얌전히 환한 빛을 받으며 포즈를 취해 줬습니다.



낯이 익었나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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