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대구엔 가을이 왔는지 모르겠어요.
이러다가
정말 잊혀진 계절이 되어
곧바로 겨울로 가는 건 아닌지
이런 적이 없는데
몇 번을 글을 쓰다가 보면
자고 있고.
약이 너무 독해요.
난 맑은 정신으로 살고싶은데
약을 안 먹으려면 아프질 말아야지.
아고
시월에 마지막 날에
글 한 줄 올리기가 이렇게 힘이 들다니요.
몽골을 여행하면서, 아니, 여행은 아니었어요.
이날만 여행기분이었지요.
B612와 너무 비슷해서 찍어 뒀던 거예요.
언젠가는 B612로 가겠지요.
가서
어린왕자도 만나고
분화구도 터지지 않게 한 번씩 뒤적거려주고
바오밥나무와 장미를 구별해서 가꿔야 겠지요.
자꾸 오타가 나서 못 쓰겠어요.
자야겠어요.
원래는 긴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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