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 만에 온다고 했지요?
다행입니다.
저요, 얘 찍으려다 골병 들 뼌 했습니다.
베란다 문에 매달려 삼각대 조작도 서툰데
각도는 마음에 들지 않지요, 새벽 바람은 차지요
전에 다친 다리는 아파오지요.
뒷베란다, 앞 베란다를 오가며 시차를 두고 찍는데
딸은 방충망 온통 열어놓는다고 뭐라 하지요...
68년 만에 온다니 찍었지
안 그랬으면 그 시간에 잤을 겁니다.
68년 후...
저는 사진 찍을 일 없으니까요. ㅎㅎㅎ
맨 아래 사진에 오리온좌가 보이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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