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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꽃

노랑미치광이풀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7. 5. 9.






















































우리가 속이 터질 때 불렀던 노래는

상록수였다.

저 들의 푸르른 솔잎을 보라...

헤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



너희들은 무슨 노래를 부르는지 나는 모르겠다

속이 터져 봤는지도 모르겠네.




우리는 최루탄과 곤봉이었다.

피터지게 싸워서 끝내 이긴 것이지.

너희는 낭만적이더구나.

촛불...

축제와 같은 분위기라고 성숙된 모습이라 떠들더구나.



허긴 공부도 놀면서 하는 공부를 했으니

데모도 축제와 같은 데모를 했겠지.



당해 봐야 알지.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 봐라, 그러고 싶지만

아~~차마 그리 못하겠다.




부디 내 생각이 틀리고 너희의 선택이 옳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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