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사진입니다.
늘 지나다니던 곳인데 뭔가 하얀 것이 있어 내려가봤더니
세상에나~~~~
산자고가 무리지어 피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다 캐갔다더군요.
이 많던 산자고가 다음 해에는 겨우 몇 개 남아 있었습니다.
올해는 또 늘어나서 이렇게 가득 꽃을 피우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밤에 왜 갑자기 2년 전 산자고가 생각이 났을까요?
아침에 갑자기 손자 보고 싶어 남편 졸라서 얼른 보고 내려왔습니다.
오늘은 제가 기저귀를 갈아주며 확실히 손자인 것을 확인하고 왔습니다. 흠...
품에 안고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다음 볼때까지 안을 것 다 안고 가려고요...
그 작은 심장이 콩닥콩닥 뛰는 소리는 어린 왕자의 한 귀절을 연상케 했습니다. ㅎㅎㅎ
아직 올리지 않은 Chapter26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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