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꽃을 시작할 때
벌깨풀에 대해서 들은 전설은
너무나 험하고 높은 산에 있어서 도저히 제 체력으로는 만날 수 없는 꽃이었습니다.
그리고
석병산은 너무나 험하고 산을 세 번을 넘어야 하는
거의 직벽의 산이라 범접할 수 없는 산이었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석병산을 가서 벌깨풀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석병산을 갔고 벌깨풀을 만났습니다.
이런 날도 있군요.
석병산은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산입니다.
저는 매 년 가자고 하면 두 말도 않고 따라갈 산입니다. ㅎㅎㅎ
너무나 좋아해서 저는 혼자라도 가보리라 생각했는데
내려오는 길에 열심히 앞으로 걸어가는데
저의 리더는 옆길로 빠지면서 어디 가려고 하느냐고...
그래서 혼자는 어렵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조금만 방향을 틀어도 전혀 다른 곳으로 가니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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