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에 약간 얼치기이긴 하지만 흰조희풀을 만났었습니다.
그때는 그리 귀한 녀석인줄 모르고 찍고 와서 올리지도 않았을 겁니다.
중간엔 자주조희풀도 같이 있기에 찍어 올렸습니다.
근데 올해는 이 아이가 인기더군요.
가다가 나무뿌리에 걸려서 또 엎어졌습니다.
피가 색깔이 연분홍색으로 얼마나 예쁘던지...ㅎㅎㅎ
비탈진 미끄러운 진흙에 몸을 제대로 세우지 못할 위험할 곳에 있더군요.
두 번은 안 갈 것 같아요.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때가 되면 어찌 달라질지 모르니 장담은 못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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