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널수국을 찍으러 깊은 계곡으로 들어갔습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는데
뭔가 스치는 느낌...
놓칠 수 없죠.
수동으로 핀을 맞춰 보니 어디 심해의 생물 같기도 하고
긴 다리를 가진 유령 같기도 하고...
성널수국을 찍으러 왔다는 사실을 잊고 이녀석만 찍어댔습니다.
집에 와서 긴다리거미를 치니까 이녀석이 튀어나오고
이름이 대륙유령거미라 하더군요.
정말 꼭 맞는 이름을 가진 녀석입니다.
블로그 개편되고 처음 포스팅 하는 것인데
약간 헤맸습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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