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바람꽃이 피는 그곳에 갔어요.
남바람꽃도 찍고 제주에만 있는 탐라현호색도 찍고 그러려고요.
에고...
근데 전에도 그랬는데 이번에도 으름덩굴에 정신이 팔려
또 얘들만 찍고 왔습니다.
으름덩굴이 새파랗게 질려 있는 아이도 있고
이제 막 꽃을 하얗게 피운 아이도 있고
한창인 꽃분홍 청춘도 있었습니다.
저는 으름덩굴의 암꽃과 수꽃의 조화가 늘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 번 이 아이들에게 꽂혀서 목적을 상실하고 맙니다.
1박2일 짧은 일정으로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보고 싶은 얼굴도 안 보고 꽃만 보고 왔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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