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흰눈이 펄펄 내리던 날
동백꽃과 동박새가 있는 곳으로 달렸습니다.
다른 날은 동백나무에 기생하는 동백나무겨우살이가 주인공이었겠지만
이날은 동박새를 찾아 목을 길게 뺐습니다 .
2~8번 사진은 으슥하고 컴컴한 곳에서 만난 아이들이어서
저는 지금 포스팅을 하려고 하면서 도대체 뭘 찍었는지 모르고 지우려했습니다
큰일날 뻔 했어요. ㅎㅎㅎ
노출보정을 하니 제가 뭘 찍었는지
이녀석이 동백꽃의 꽃가루를 부리에 가득 묻히고 제가 바로 밑에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너무나 빠른 녀석들이라 도무지 나는 모습은 찍기가 힘들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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