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참나무겨우살이를 만났을 때가 생각납니다.
정말 성냥 같았어요.
이제는 이 아이가 꽃이라는 것을 압니다. ㅎㅎ
뒤로 젖혀진 것은 꽃잎이고 빨간 4개의 성냥 알갱이 같은 것은 수술입니다.
노란 꽃밥이 있지요?
그리고 가운데 암술이 있습니다.
겨우살이과들이 다 제 각각이더군요.
겨우살이는 암수 딴 그루이고
동백나무겨우살이와 붉은겨우살이는 암꽃, 수꽃이 따로 있고
꼬리겨우살이는 한 꽃에 암술, 수술이 있는 양성화입니다.
내년엔 겨우살이과들의 꽃을 한 번 다 찾아 찍어야겠습니다.
참나무겨우살이만 꽃이 이렇게 크지 다른 아이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작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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