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사진도 찍지 않고
백암 온천 LG연수원에서
끼니도 걸러가면서
우리가 뭘 했냐하면
작당을 했지요.
작년
여름방학엔 캐나다에 있는 친구집에 가서
록키의 쏟아지는 별을 보기로 했는데
아, 글쎄 그 친구가 그 시기에 깜빡 잊고 한국에 나와 있는 바람에
록키의 꿈은 접어야했고
저는 눈을 감고 별을 세어야만 했지요.
그런데
이번 백암 온천 여행에 그 캐나다 친구가 동행하면서
우리의 작당은 이루어지고
꽃 피는 4월엔 길게 3주 정도 잡고 캐나다 벤쿠버로 날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그녀의 남편도 증인이 되어
우리의 등을 떠밀었으니,
그것도 두 끼나 밥을 사먹여가면서...
꿈☆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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