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가 4년 전 천상의 화원이라 생각했던
그곳에 도착했습니다.
들어가는 초입에 제일 먼저 마주친 아이는 이 아이인데
아무리 검색을 해도 이름이 나오지 않네요.
4년 전엔 이 아이가 손바닥난초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학명이 다른 습지난초라는군요.
그런데 그 질퍽하던 습지가
먼지가 풀썩 날 정도고
어딘지 모르게 생기가 사라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습지난초 흰꽃을 찾으러 온통 돌아다녔지만
못 찾았습니다.
물지채가 벌써 씨를 맺고
만지니 먼지처럼 씨가 날아가더군요.
좀봄맞이꽃입니다.
땅바닥에 붙어 있기 때문에 찍기 난감한 아이지요.
흰구슬붕이도 보이고
우와~~~
이 아이는 뭐지?
새로운 종을 찾았어요.
그래서 리더를 불렀지요.
흠...
꿀밤 한 대 맞았습니다.
구슬붕이 씨방이라고...
그니까 이 아이에게서 꽃잎만 빼면
위의 그 아이라는 겁니다. ㅎ
물지채 꽃입니다.
다시 못 올 것 같아서
열심히 많이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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