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차를 타고 4년 전 천상의 화원이라고 제가 좋아했던
그 습지난초 군락이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도중 이렇게 양떼를 모는 목동도 만났습니다.
참으로 몽골다운 풍경이지요.
먹구름이 몰려오는 초원에
고개를 숙이고 풀을 뜯는 말의 모습을 보면
왜 가슴이 싸해지는지 모르겠어요.
가는 중간에 달리는 차 안에서 이 난초를 보고
리더가 차를 세웠습니다.
아무튼 리더의 눈썰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그러나 앞 차는 멀리 가버렸고
뒤에 탄 우리만 이 아이들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습지난초와는 다른 종이라는군요.
이렇게 봐도 사실 달라 보입니다.
이 아이들을 찍고 앞에 가서 기다리는 팀과 합류했습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미나리아재비 군락과 그 사이에 바람꽃 종류...
피뿌리풀은 한참을 달려도 이 군락이 이어졌습니다.
몽골은 양과 염소를 같이 키우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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