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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몽골 기행(2023)

몽골 기행 셋째 날 #2 (2023-06-24)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3. 7. 11.

 

다시 차를 타고 4년 전 천상의 화원이라고 제가 좋아했던

그 습지난초 군락이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도중 이렇게 양떼를 모는 목동도 만났습니다. 

 

 

참으로 몽골다운 풍경이지요. 

 

 

먹구름이 몰려오는 초원에 

고개를 숙이고 풀을 뜯는 말의 모습을 보면

왜 가슴이 싸해지는지 모르겠어요.

 

 

가는 중간에 달리는 차 안에서 이 난초를 보고

리더가 차를 세웠습니다. 

아무튼 리더의 눈썰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그러나 앞 차는 멀리 가버렸고

뒤에 탄 우리만 이 아이들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습지난초와는 다른 종이라는군요. 

 

 

이렇게 봐도 사실 달라 보입니다. 

 

 

이 아이들을 찍고 앞에 가서 기다리는 팀과 합류했습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미나리아재비 군락과 그 사이에 바람꽃 종류...

 

 

피뿌리풀은 한참을 달려도 이 군락이 이어졌습니다. 

 

 

몽골은 양과 염소를 같이 키우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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