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아침엔 비가 왔는데
이렇게 하늘도 예뻐지고 꽃을 찍을 때는 비도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저 멀리 우리 차들이 점심으로 김치찌개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솔개가 날아다니기에
무거운 망원 들고 에너지를 소비했습니다. ㅎㅎ
망원을 들고 있는데
저 멀리 나비가 파닥이더군요.
보니까 귀한 상제나비라 아무튼 되든말든 찍었는데
그런대로 찍혔습니다.
제비는 얼마나 빨리 날고 방향도 잘 바꾸는지
정말 나는 것을 찍기가 어려워요.
어쩌다가 하나 찍혔네요.ㅎ
다리 밑에 둥지가 있는데
그늘이라 노이즈만 잔뜩 끼었습니다.
그래도 대충 알아 볼 수 있어서ㅎㅎㅎ
또 조금 이동하다가 마트에 들러 차를 세우기에
주위에 왔다갔다 하는 참새들을 찍었습니다.
또 들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제가 무척이나 아끼는 일행 한 분이 빨리 오라고 부르더라구요.
큰 새가 있다고...
쇠재두루미였어요.
근데 왜 혼자 다니는지 이상하다고 했더니
이혼했데요.ㅎㅎㅎㅎㅎ
땅 속의 벌레를 잡아 먹나봐요.
저 멀리 안 보일 때까지 찍어 봤지요.
숙소가 가까워 오면서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일출이 5시 정도고 일몰이 9시 정도입니다.
그러니 이 시간이 오후 9시쯤입니다.
숙소는 아마도 10시 넘어 들어갔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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