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매화 군락지를 찾으러 나섰는데
길이 끊어져서 도저히 갈 수가 없었습니다.
러시아의 길들은 포장도로를 벗어나면
베테랑 운전자가 아니면 갈 수 없는
진흙길이 아니면 풀이 우거진 그런 길입니다.
이 아이는 털애기자운인지...
금매화는 포기하고
그래도 꽃은 찍어야 하니 조팝나무꽃이라도 찍자 하고
멀리 기차를 배경으로 찍었습니다.
대극과의 아이도 만났고
자작나무의 꽃도 찍었습니다.
아마도 수꽃이겠지요?
암꽃이 어디있나 찾았는데 못 찾았습니다.
그리고 풍선난초 녹화를 봤던
그 숲속 다른 곳을 탐사했습니다.
산호난초가 많다고 해서
이 아이는 검색을 해보니
양까막까치밥나무와 비슷한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숲의 다른 곳을 탐사를 해도
거기 있는 산호난초는 다 순판이 하얀 아이들이었습니다.
이것이 뭔지 아세요?
개미집입니다.
그 작은 개미가 이런 집을 짓고 삽니다.
무덤처럼 크더라구요.
만약 모르고 밟는다면
아아도 개미 밥이 될 거예요.
흐이구...무서워~~~
난초 종류의 빈 씨방이 있더군요.
난초의 잎도 많이 있었고.
아마도 이 숲은 진귀한 녀석들이 많은 보물 숲인 것 같았습니다.
가는잎백산차도 이제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의 빈 씨방일까요?
숲을 나와 들어왔던 험난한 길을 다시 지나
다음 기행지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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