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털복주머니란을 만나러 길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 설산이 보이는 겁니다.
우리는 차를 세우고 설산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때 망원을 장착하고 찍었습니다. ㅎㅎㅎ
너무나 아름다워서 파노라마로 찍어왔습니다.
산그리메까지 멋지게 나오더군요.
잔설이 남아 있는 저 산은 무슨 산일까요?
검색해 보면 나오겠는데...ㅎㅎㅎ
그리고 차를 달려 저번에 러시아 여인이 금매화를 잔뜩 꺾던
바로 그 장소로 습지난초를 먼저 보러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보던 꽃층층이꽃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이번엔 습지난초가 활짝 피었습니다.
군란도 있었습니다.
정말 러시아 병정이 걷고 있는 모습 같았습니다.
이렇게 많이 습지난초가 피었더군요.
범꼬리도 만났습니다.
군란을 항공샷으로 찍어봤습니다.
아침 이슬을 머금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습지난초입니다.
확실히 다르지요?
건너편으로 가니 아직 바람꽃이 남아있었습니다.
곤충들이 범꼬리를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흔하지 않은 실별꽃이 있었습니다.
나비가 범꼬리를 타고 놀고 있었습니다.
군란을 찍고 있는데
밑에 산호난초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여기도 산호난초가 있네, 그러고 자세히 보니
나도씨눈란이였습니다.
씨눈난초의 잎입니다
하늘에 맹금류가 날고 있었습니다.
백마라 무슨 새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숙소에 돌아가서 보니 새호리기가 아닌가 생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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