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부엉이 삼둥이들이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지난 4월 8일의 모습입니다.
이제 솜털을 거의 벗었더군요.
한 녀석이 벌떡 일어나더니
나 봐라~~~
그러면서 날개짓을 했습니다.
보고 있던 한 녀석이
나도 할 수 있어.
그러면서 날개를 폈습니다.
아~~~
날개가 너무 무거워~~~
ㅋㅋㅋ
아무나 하는 거 아니야
ㅋㅋㅋ
삼둥이들은 장난끼 섞인 얼굴로 뭔가를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더니
한 녀석이 날개짓을 하더니
점프 해서 날아올랐습니다.
그 다음 녀석은 날개짓을 하며
앞뒤로 날아다녔습니다.
이에 질세라
나머지 한 녀석도 점프해서
나뭇가지에 앉았습니다.
균형을 잡지 못해 한참을 퍼득이더군요.
멀리서 지켜 보던 엄마 수리부엉이가
짜식들 마이 컸다
그러면서 유유히 날아갔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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