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딸이 피자를 쐈다.
먹다보니 딸이 먹는 피자는 새우가 후두둑 떨어지는데
내꺼는 하나도 없다.
어~~ 딸, 엄마꺼는 새우 하나도 없어.
내 딸이,
엄마, 이거 불고기하고 새우 반반인데 엄마는 불고기 먹고 있거든.
ㅋㅋ, 나, 원, 참,
오늘은 대학동창 모임이 있었다.
마칠 즈음
다음 장소를 의논한다.
나는
맛 없는 데 정해라.
나, 다음달 8일에 몽골가서 못 오거든.
8일?
우리 모임은 7일에 있는데?
아, 그럼 맛있는 데 정하자!!!
ㅋㅋㅋ, 속 다 보여줘도 웃을 수 있는 편한 친구들,
하지만
나, 얼마나 일차원적인지...ㅎㅎㅎ
모임에 가다가 시간이 조금 남아
오랜만에 수성못 주차장에 잠시 차를 세우고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빛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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