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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ㅋㅋㅋ, 일차원적인...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2. 7. 4.


 

 

 

 

어제는 딸이 피자를 쐈다.

먹다보니 딸이 먹는 피자는 새우가 후두둑 떨어지는데

내꺼는 하나도 없다.

 

 

 

어~~ 딸, 엄마꺼는 새우 하나도 없어.

내 딸이,

엄마, 이거 불고기하고 새우 반반인데 엄마는 불고기 먹고 있거든.

 

ㅋㅋ, 나, 원, 참,

 

 

 

 

오늘은 대학동창 모임이 있었다.

마칠 즈음

다음 장소를 의논한다.

 

 

 

나는

맛 없는 데 정해라.

나, 다음달 8일에 몽골가서 못 오거든.

 

 

 

8일?

우리 모임은 7일에 있는데?

아, 그럼 맛있는 데 정하자!!!

 

 

 

 

ㅋㅋㅋ, 속 다 보여줘도 웃을 수 있는 편한 친구들,

하지만

나, 얼마나 일차원적인지...ㅎㅎㅎ

 

 

 

 

모임에 가다가 시간이 조금 남아

오랜만에 수성못 주차장에 잠시 차를 세우고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빛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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