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무더운 한 여름밤이면
어릴 적 명화극장에서 봤던 '피서지에서 생긴 일'의 주제곡
Summer Place가 생각납니다.
영화 내용은 거의 잊혀졌고
그냥 이 노래를 들으면서 그 시절의 그 느낌이
데자뷰가 되어 그 영화를 봤던 어린시절의 나로 돌아갑니다.
영화 시작할 시간이 되면
우린 바빴어요.
모두들 영화보기 전에 씻고
먹을 거 챙겨놓고
제일 늦게 준비한 사람은 모두가 애가 타서 부르지요.
영화시작한다, 빨리 와.
이제 하나, 둘씩 내 곁을 떠난 내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네요.
하늘에 별이 되어 반짝이고 있을 거예요.
다시 만나 명화극장을 볼 수 있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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