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별이 총총한 가을길을 걸어 봤으면...
점심 먹고 노곤한데
뒷자리 쌤이 빨리 메시지 보래요.
모두들 상기된 얼굴이라
간이 콩알 만해져서 봤어요.
교장 선생님께서
우리 학교 선생님들 평소에 모두 열심히 하시기 때문에
오늘 수업은 6교시까지만 하라고 하셨습니다.
모두 즐거운 추석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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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쌤 밑에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안 되는 거 아시죠?ㅍ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
저도 추석 보너스 받은 것 만큼이나 기뻤지만
그 한 시간의 단축에
너무 해맑게 좋아하는 쌤들 얼굴 보면서
정말 너무나 순진하고 귀여워서가슴이 찡했습니다.
태풍이 온다니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해 줄 수는 없겠고
내 마음이 달빛을 대신해야 겠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달이 없는 밤에도 환히 비추고 있겠습니다.
이제 귀성 전쟁터로들 나가셔야겠지요.
저도 그렇습니다.
부산까지 가는 길은 안 막히지만오는 길은 막힙니다.
무사히 잘들 다녀오시고
즐거운 가족과의 만남에서 행복 느끼시기 바랍니다.
Happy 추석~~~
2011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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