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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울릉도여행(2012)8

울릉도, 나머지 반 바퀴 오늘은 울릉도 나머지 반 바퀴를 돌아야겠다. 울릉도 가는 날, 오는 날 바닷물이 장판지 같다는 표현을 거기 사람들은 썼다. 그렇게나 잔잔해서 멀미는 하나도 안 했는데 울릉도 기행문 쓰면서 얼마나 바다를 많이 봤던지 멀미가 나서 나머지 반 바퀴 올리는데 이렇게 시간이 걸렸다.ㅎㅎ.. 2012. 7. 4.
울릉도, 그 아름다운 해안절경 나는 울릉도 여행을 마치면서 참으로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꼈다. 나는 지금 이렇게 아름다운 쪽빛의 바다, 하늘과 바다가 구별이 안 되는 이렇게 아름다운 울릉도를 보고 가는데 과연 몇 십 년 후에 나의 아이들은 이보다 더 나은 울릉도의 자연을 볼 수 있을지... 편한 것만이 능사가 아.. 2012. 7. 4.
울릉도, 그 목가적인 풍경 속으로 울릉도 여행의 마지막 날은 자유시간이었다. 그러나 무엇을 해야할지 그저 막막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아주 조금 아는 울릉도에 사는 지인과 아니, 딱 한 번 봤던 지인과 연락이 닿았다. 기적같은 연결... 아마도 저 위에 계신 분이 나를 딱하게 생각하셨던 게지. 그분의 도움으로 내가 가 .. 2012. 7. 4.
오월의 밤바다 저녁을 먹고 울릉도의 비경이라는 등대길을 산책했다. 바로 이곳을 지날 때 밤하늘에 울려퍼졌던 Opus의 'Walking on air'는 다른 어떤 음악보다도 오월의 밤바다에 어울리는 음악이었다. 내 가슴에서 사라졌던 음악이 되살아나고 나는 같이 여행을 갔던 귀순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여고.. 2012. 7. 4.
울릉도 반바퀴 도동항에서 출발해서 서쪽으로 울릉도를 한 바퀴 도는 투어다. 오늘은 울릉도 반 바퀴만 돌아 보련다. 도동항에서 곰바위까지. 보이는 하얀 등대가 가두봉 등대이고 그 옆에 터널이 내 사진으로는 희미하게 보이는데 그 터널이 가두봉 터널이다. 울릉도의 터널들은 다 저렇게 터널벽이 .. 2012. 7. 4.
울릉도, 내가 왜 이제야 너를 만났냐? 오늘은 오전에 울릉도 동쪽 반 바퀴를 돌고 오후에는 유람선 관광이란다. 시간이 남아 부둣가로 나갔더니 아니, 이거이 웬 횡재? 아침 해가 다이아몬드처럼 박혔다. 이 어설픈 아마추어에게도 이런 기회를 주는 인심 후한 울릉도. 내가 왜 이제야 너를 만났냐? 산중턱에 버스에서 내려 봉.. 2012. 7. 4.
울릉도, 그 아름다운 섬으로 드디어 울릉도, 그 아름다운 섬으로 가는 날이다. 출발하기 전에 아우라지 영숙이가 같이 가는 귀순이에게 문자를 보냈다. 덜렁이 혜경이 잘 챙겨 델꼬 다니라고. 헐~~ 나 잘 따라 다닌다고 가이드가 날 버리지 않는 한... ㅎㅎㅎ 포항여객선 터미널에서 썬플라워호를 타고 세 시간 남짓 걸.. 2012. 7. 4.
놈, 놈, 놈 잠을 거의 못 잤다. 울릉도 간다고 울렁거려서...ㅎㅎㅎ 새벽같이 차를 몰고 성서홈플러스에 갔다. 항상 버스가 오기까지는 불안하다. 그렇다. 불안하다. 6시 10분까지 오라 해도 나는 5시 50분에 포항여객선 터미널까지 데려다 줄 관광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불안은 현실로 드러나고 시.. 2012.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