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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망태버섯 어릴 때 엄마가 밤늦게까지 밖에서 놀면 망태 할아버지가 잡아간다고 했어요. 어두워지기만 하면 뒤에서 망태 할아버지가 망태를 들고 따라 오는 것 같아 얼마나 무서웠던지. 오늘은 그 망태를 두른 망태버섯을 숲속에서 만났어요. 와~~~ 정말 얼마나 반갑던지 어릴 때 무서웠던 망태 할.. 2013. 6. 22.
중나리 흠... 가인님이 올리라 해서 비오는데 카메라들고 산으로 가서 맞는지 안 맞는지도 모르면서 델꼬 왔습니다. 갈케 주세요. 맞는지. 내가 생각해도 난 너무 착해. 말 잘 듣는 착한 어린이...ㅎㅎㅎ 2013. 6. 22.
노루발 작년에 여고동기들과 경주 골굴사 놀러가서 이 아이를 처음 만났지요. 앞뒤좌우 꼭대기까지 다 찍어왔던 기억이 납니다. 딱 한 포기를 봤는데 여기는 지천이었습니다.ㅎㅎㅎ 2013. 6. 21.
흰범꼬리를 잡고 노는 나비 ㅎㅎㅎㅎㅎㅎㅎ 녀석이 겁도 없이 범꼬리를 잡고 놀고 있어요. 그것도 백호의 꼬리를요... 2013. 6. 21.
털중나리 어린 시절 학교화단이나 집 울타리에서 흔히 보던 꽃이었어요. 걍 나리라고 불렀죠. 근데 자세히 보니 얘들도 조금씩 다른 특징에 따라 이름도 제 각각 다른 이름을 가졌더군요. 아마도 제가 제일 흔하게 봤던 나리는 까만 열매가 겨드랑이에 조롱조롱 달리는 참나리였던 것 같아요. 얘는.. 2013. 6. 21.
꿩의다리 제 카메라가 고장이 났었어요. 수리 맡기면 2,3일 걸리니 장마는 다가 오지요, 쨍한 날은 하루 뿐이지요. 거금 주고 저의 로망인 5D Mark3를 빌렸어요. 손에 익숙치 않아 정말 제대로 그 좋은 카메라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어요. 근데 초점 맞추기랑 측거점 이동은 엄청 편했어요. 거금 들여 찍.. 2013. 6. 21.
물여뀌 하루가 지났습니다. 2013. 6. 20.
내 심장이 좀 더 딱딱했더라면 어디든 갔어요. 이 별난 주인이 두물머리까지 가자해도 암말 않고 ... 산이든 강이든 어디든 마다 않고 같이 다녔어요. 차마 가는 모습 볼 수 없어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왔어요. 내 심장이 좀 더 딱딱했더라면 아프지 않았을 텐데 애지중지 쓸고 닦아주는 좋은 주인 만나라. 가는 날까지도.. 2013. 6. 19.
방울새란 처음 만났어요. 생각보다 작아서 깜짝 놀랐어요. 카메라가 고장나서 수리 맡기고 저의 로망인 5D Mark 3를 빌려 가서 찍었지요. 사용법이 익숙치 않아 그 좋은 카메라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어요. 내 눈물 속으로 빗물이 흘러들어요. Uriah Heep이 그렇게 노래 하네요. 비오는 날 들으면 딱인.. 2013. 6. 19.
매화노루발 처음 봤어요. 어찌 보면 외계인 같기도 하고.ㅎㅎ 올망졸망 귀엽게 모여 피었더군요. 나는 이곳이 참 좋아요.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에요.*^^* 2013. 6. 17.
초종용 흐린 날이었지만 갯가 식물을 많이 만났던 날입니다. 물론 초종용은 난생 처음 본 아이구요.ㅎㅎ 2013. 6. 16.
꽃쥐손이 저는 이 아이를 몽골에서 처음 만났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엔 없는 꽃인 줄 알았어요. 근데 원산지가 한국이래요. 2013. 6. 16.
꺄오~~~ 정말 힘들었어요. 비비추난초 으아~~ 제가 지금껏 만났던 녀석 중에서 제일 힘들었던 녀석입니다. 멋도 모르고 가르쳐 주면 가서 찾을 수 있다고 졸라서 갔는데 막상 가서 보니 황당했습니다. 몇 개체 안 되는 녀석을 그 넓은 산속에서 찾는 것은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는 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지도 한 장 들.. 2013. 6. 15.
꿩의다리아재비 가늘고 키가 큰데 꽃은 작아서 모르면 그냥 지나칠 꽃인데 정말 들여다 보면 그렇게도 앙팡지고 예쁘다. 세상에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절대로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고 예쁘지 않다 말하지 말자. 사람도 그러하다... 2013. 6. 14.
넓은잎잠자리란 이제는 난초의 계절이라네요. 저는 난초는 흔히 화원에서 파는 그런 난을 생각했지요. 그런데 별별 희안하게 생긴 난들이 많더군요. 얘는 넓은잎잠자리란이라고 하던데 초록색의 조롱조롱 달린 것이 꽃인가봐요. 집에 와서 보니 또 증명사진밖에 없네요. 핀이 나갈까봐 조리개를 자꾸 조.. 2013.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