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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터키여행(2012)

터키여행14-에페소2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2. 9. 20.


 

 

 

 

 

 

 

 

 

 

트라잔 분수입니다. 트라이아노 황제 분수라고도 합니다.

 2세기경 트라잔 황제를 기념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에페소는 그야말로 여기도 돌무더기, 저기도 돌무더기입니다.

그러나

그 돌무더기 속의 돌 하나, 하나에 새겨진 조각들을 보면

당시 에페소가 얼마나 번창한 항구도시였는가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는 아마 스콜라스티시아라고 하는 귀부인이 투자를 해서 지은

목욕탕 가는 길인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거립니다.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모자이크 문양의 타일이 깔린 화려한 곳입니다.

이곳이 무엇을 하던 곳일까요?

 

 

 

 

 


 

 

 

 

 

 

 

 

 

 

 

요즘도 그렇지만 이 시대에도 백화점은 가장 화려한 곳이었나 봅니다.

여기는 요즘으로 말하면 백화점이었다고 하더군요.

 

 

 

 

 

 

 

 

 

 

 

 

 

 

로마 5현제 중의 한 사람인 하드리아누스 신전입니다.

다른 신전은 황제의 은근한 강압에 의해 지어졌다면

하드리아누스 신전은 황제를 존경하는 마음에

스스로 지어 봉헌했다고 합니다.

 

 

 

 

 

 


 

 

 

 

 

 

 

 

 

하드리아누스 신전은 로마의 신전들 중

손꼽히는 아름다운 신전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뒷문에 팔을 벌리고 있는 조각상이

메두사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앞문에 크게 조각되어 있는 것이

운명의 여신 티케의 상이라고 하더군요.

 

 

 

 

 

 

 

 

 

 

 

 

 

 

 

 

 

 

 

 

 

 

 


 

 

 

 

 

 

 

 

 

이곳이 뭐 하는 곳인지

아, 정말 퀴즈를 내고 싶은데.ㅎㅎㅎ

 

 

 

 

 

 


 

 

 

 

 

 

공중화장실이랍니다.

수세식이어서

목욕탕에서 버린 하수가 밑으로 흐르면서

응가한 것을 씻어 내려갔다고 하더군요.

사진으로 봤을 때 오른쪽이 상석이랍니다.

그리고

여기는 남성 전용이었다네요.

허긴

여자들은 이런 곳에서 어떻게 볼 일을 보겠어요?ㅎㅎㅎ

 

 

 

 


 

 

 

 

 

 

 

 

 

여기는 사창가였다고 하는데

이곳 바로 맞은편은

유명한 셀수스 도서관입니다.

어째 뭔가 잘 맞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주변에는 귀족들의 집들도 있었는데

여기가 거긴지...

 

 

 

 

 

 

 


 

 

 

 

 

 

 

 

여기가 세계 3대 도서관의 하나라는

셀수스 도서관입니다.

 

 

 

 

 

 

 


 

 

 

 

 

 

 

 

 

 

보시다시피

이렇게 줄을 쳐 놓고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놨습니다.

아마 복원공사 중이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내부는 정말 멋있던데...

 

 

 

 

 

 


 

 

 

 

 

 

 

 

셀수스 도서관에서 원형극장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셀수스 도서관 맞은편이 사창가입니다.

 

 

 

 

 

 


 

 

 

 

 

 

 

 

 

 

아마도 세계 최초의 광고판이었을 것이라고 하는데

저 그림의 발에 올라서서 저 발보다 작으면

미성년자로 취급해서 출입이 금지됐다더군요.

흠...

발이 크면 안 돼요.ㅎㅎㅎ

 

 

 

 

 

 


 

 

 

 

 

 

 

 

복원공사를 하기 위해서 모아 둔 돌무더기들입니다.

한 10년쯤 후에 가보면

옛 에페소의 모습을 복원해 놨으려나요.

그때는 파묵깔레에 눈이 오지 않는 여름에 가야겠습니다.

 

 

 

 

 

 


 

 

 

 

 

 

 

멀리 셀수스 도서관이 보이고

그 주변이 아고라였다고 하더군요.

 

 

 

 

 

 


 

 

 

 

 

 

 

 

 

여기는 원형경기장으로

오디오의 원천이 여기서 시작됐다고 하다군요.

울림이 아주 좋고

2만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원형경기장이었습니다.

 

 

 

 

 

 


 

 

 

 

 

 

 

 

객석은 모두 지중해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공연 중에도 혹시 있을지 모를 적군의 침입에

경계를 늦추지 않기 위해서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하늘을 나는 이름 모를 새 한마리가

멀리 지중해를 바라보며

적군을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원형 경기장을 따라 내려오면

500년 살아온 올리브나무가 나옵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아고라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원형 경기장을 멀리서 찍어봤습니다.

워낙 커서 앵글 속에 다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500년을 살아온 올리브나무도 다시 찍어 봤구요.

 

 

 

 

 

 

 


 

 

 

 

 

 

 

 

이곳은 멀리 항구까지 연결되는

아카디안 거리입니다.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가 걸었다는 길이라네요.

 

 

 

 

 

 

 

 

 

 

 

 

 

 

 

 

에페소의 유적지를  돌아나오며

아직은 돌무더기로 남아있는 폐허의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는 복원이 되어 옛모습을 찾겠지...

 

 

 

 

번성하고

무너지고

다시 복원되고

 

 

 

 

 

 


 

 

 

 

 

 

 

이렇게 인위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잘 하는 일인지.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인간의 눈으로

무엇을 보고 어떻게 판단을 해야 하는 건지...


 


 

 

 

 

 

 

 

 

 

 

 

 

 

다만 준엄한 역사의 심판 앞에서

자연에 역행하는 것은 자멸의 길이라는 것은

모두가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에페소는 조각 하나, 하나 다 설명하자면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사도 바울의 이야기도 많구요.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니니

검색만 하면

자세한 정보는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사진 찍으랴

귓등으로 가이드 설명 들으랴

그러다 보니

놓친 설명도 많고

아까운 포인트를 놓친 것도 많습니다.

 

 

 

 

뭐가 뭔지도 모르고 찍은 것도 많구요.

 

다음 방문지는

사도 요한의 교회입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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