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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터키여행(2012)

터키여행11-쉬린제 마을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2. 9. 19.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포도주 마을이라는 쉬린제 마을이었습니다.

날씨가 나쁘면 길이 워낙 꼬불꼬불해서 생략할 수도 있다고 해서

에페소를 먼저 가려다 일정을 바꿔서 간 곳입니다.

못 갔으면 마음에 남을 평화스러운 터키의 마을을 담지 못할 뻔 했습니다.

 

 

 

 

 

파묵깔레를 보고 묵은 호텔이라기 보다 팬션 같은 곳이었습니다.

아주 오래 된 시설이라 좀 불편했지만 하루 정도는 지낼만 했습니다.

 

 


 

 

 

고양이가 아무리 멋진 폼을 잡아 달라고 해도

응해주지 않아서 겨우 요모양만 찍었습니다.


 

 

저기 뿌옇게 김이 올라오는 곳이 노천 온천탕인데

일행들은 밤에 가서 온천욕을 즐겼다던데

저는 소 닭 보듯이 보다가 걍 이렇게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

 

 

 

 

쉬린제 마을을 가는 도중에 이슬을 머금은 듯한 작고 예쁜 나무들이 있어서

궁금해 했는데 그것이 바로 올리브나무랍니다.

올리브나무는 내 해에 거두려고 심는 것이 아니라

자손대에 거두게 하려고 심는다더군요.

지금 계절엔 까맣게 익은 올리브를 수확하는 철이라고 하더군요.

에페소에서는 수령이 500년 된 올리브나무를 찍었습니다.

크면서 멀데같이 키만 크는 것이 아니라

아담하게 크면서 가지를 예쁘게 뻗는다는 군요.

정말 아담하고 아주 예뻤어요.

 

 

 

 

 

 

 

 

 

휴게소에 들렀는데

 

 


 

 

여기는 거의 태양열을 이용해서 온수랑 전기를 얻는다더군요.

도시의 건물 대부분이 태양열집열판이 얹혀 있었어요.

태양열집열판이라는 말이 맞나?


 

 

 

 

새를 찍은 것입니다.

이번 것은 그래도 조금 새 같기는 하네요.ㅎㅎ

 

 

 

 

 

 

멀리 산에는 눈이 남아 있고 여기서는 오렌지나무를 볼 수 있고

정말 신기했어요.


 

 

 

 

옆에 철길은 에페소까지 쭉 같이 달리는 철길이라네요.


 

 

 

 

 

터키는 산과 구름이 정말 아름다운 나라였습니다.

어디를 가도 카메라만 들이대면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을 얻을 수 있었으니까요.


 

 

 

 

 

 

터키에서 저렇게 연기가 나는 굴뚝은 잘 찾아 볼 수 없었는데

저기는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습니다.

가이드 설명에 의하면

터키는 아주 배짱이 좋은 나라랍니다.

다른 나라에서 화력발전소를 세우려고 하니까

공짜로 다 세워주고 이익금도 상당히 많은 비율로 가져갔다고 하더군요.

완전히 손 안 대고 코푼 셈이지요.

 

 


 

 

 

 

 

길 가다가 만난, 사람 사는 집이라 삐뚤건 떨었건 올렸습니다.ㅎㅎ

 

 

 


 

 

쉬린제 마을 가는 중간 중간에 이런 올리브나무 숲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셀죽으로 가는 길목에서 가죽제품 쇼핑점에 들렀습니다.

패션쇼를 보고 있는데

모델이 와서 끌고 갔어요.

저만 끌려왔나 했더니 몇 사람 더 끌고 왔더라구요.

그리고

가죽 옷 하나 입혀서 무대 위로 손잡고 워킹을 했습니다.

물론 잘 생긴 남자 모델하고 말입니다.ㅎㅎ

 

 

 

 

 

일행이 쇼핑을 하는데 저는 지겨워서 밖으로 나와 주변을 찍었습니다.

아마도 저쪽으로 가면 셀죽인가 봅니다.

 

 

 

 

 

이름 모를 예쁜 꽃도 있었습니다.

날이 추워서 손이 얼더구만요.

 

 

 

 

버스를 타고 쉬린제 마을로 가는 도중에 전철 같은 것이 있어서 찍었습니다.

흠...

이제 자세히 읽어보니

아울렛이네요.

좋은 아이디어군요.

 

 

 


 

 

 

드디어 쉬린제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길이 꼬불꼬불해서 날이 안 좋으면 사고나기 쉽겠더군요.

 

 


 

 

 

버스에서 내리니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렸어요.

쫓아가보니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모습이...

어디서나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뛰어 노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마을 어귀에 경찰서가 있었어요.

보초를 서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래서

한 컷 찍었지요.

총을 들고 가까이 오기에

찍어달라고 오는가보다 했더니 찍지 말라고 오는 거였어요.

근데

총은 왜 들고 오냐고요????

쉬린제 마을과는 어울리지 않았어요.

 

 


 

 

 

 

 

 

 

저는 이 언덕이 정말 좋았어요.

사진을 수십 장을 찍었을 거예요.


 

 

 

올리브나무가 많이 심겨져 있지요?

저렇게 작아도 50년은 족히 된 것이랍니다.


 

 

 

 

 

 

포도주 시음을 하러 들어간 방에 이렇게 오래 된 라디오가 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던 아주 친근한 라디오였어요.


 

 

 

 

 

이건 뭔지,,,

악기인 것 같은데...


 

 

 

물담배도 있었는데

이건 저녁에 어느 레스토랑에 갔을 때

저도 피워 봤어요.

헐~~

근데 담배가 아니고 무슨 향을 넣은 연기만 나는 것이었는데

물이 뽀글뽀글 소리가 나게 빨아올려야 하는데

저는 못했어요.ㅠㅠ

 

 

 


 

 

포도주 시음을 하는데

저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혼자 카메라 매고 나왔습니다.

마을 주변을 이리저리 찍고 다녔어요.

 

 


 

 

길을 잃어버리기엔 너무 작은 마을이었고

그래서

이 길치가 마음 놓고 쑤시고 다닐 수 있었답니다.ㅎㅎ


 

 

 





 

 

말도 만났어요.

세 마리씩이나.

어~~

네 마리였네?

 

 

 


 

 

터키 여행하고

제일 마음에 많이 남아있는 곳이

바로 이 쉬린제 마을입니다.

평화롭고 목가적이고

편안했어요.

쉬린제 마을을 떠나

그 유명한 에페소로 향했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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