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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캡틴! 나의 캡틴

오늘 하루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5. 3. 11.

 



 

 

 

 

 

 

 

 

 

 

 

 

43.4km, 한 시간 달려 학교에 도착

커피 한 잔 마시고

아침 자습 지도 들어갔습니다.

 

 

 

두 시간 수업하고 쉬려고 하니까

과학과 협의회하자고 부르네요.

 

 

 

 

4교시 종 치더구만요.

수업들어갔다 점심 먹고 내려오니

학생 신상카드가 책상위에 쌓여 있네요.

우리 반 내 새끼들 찾아 철하고

번호 순서대로 철해서

내 새끼라고 담임 도장 찍고

 

 

 

 

 

 

 

5교시 쉬는 시간도 못 쉬고 6교시 수업하고 나오니

7교시는 제 담당이었던 동아리 조직하는 시간.

내려오니 내일 치는 학력평가 시험지 세어 OMR카드랑

반 별로 구분해 놓으래요.

 

 

 

 

 

 

그리고 종례하고 아이들 보내고 나니

3학년 교과 협의회...

쉽게 말해서 이건 회식이에요.ㅎㅎㅎ

밤 9시까지 협의회(?)를 열나게 하고

언덕받이에 삐딱하게 세워 놨던 내 차 몰고

시속 140 밟으며 집에 오니 10시가 넘었어요.

 

 

 

 

 

 

 

학교에서 단체 문자가 왔어요.

내일은 아침 7시 50분에 정문에서 학교폭력 캠페인 있다고

따뜻하게 입고 참석하래요.

 

 

 

 

 

 

 

숨 돌릴 틈도 없이 돌아가다가 이제 숨 쉬기 시작했는데

자야겠어요. 새벽에 출근해야 하니까요.

 

 

 

 

 

 

 

Good night~ 헥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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