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타르에서 다르항까지
녹색의 초원이 끝없이 펼쳐졌습니다.
원래 계획은
가다가 초원에서 저녁을 라면을 끓여 먹는 것이었는데,
사실 난 라면을 먹지 않기 때문에 굶을 참이었습니다.
비가 온 관계로
몽골 현지식으로 저녁이 바뀌었습니다.
나는 얼마나 좋았는지...
마지막 사진에서
식탁 위에 싹 비워진 접시를 보시라.
하지만
난 그날 이후로
설사와 복통으로 탈진 하고야 말았다...는 슬픈 전설이...
다음 이야기에 계속하겠습니다.ㅎㅎ
그래도 이날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비옷을 싫컷 입고 다닐 수 있어서
그것도 신났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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