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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몸은 기억하고 있었구나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7. 3. 15.






며칠 전에는 20여 년 만에 수영장엘 갔습니다.

25m 풀장 출발점에 서서 물에 뜨기나 하려나

긴장을 하고 벽을 차고  출발했습니다.




어~~~~

별로 숨이 차지 않았는데 수영장 바닥에 Terminal의 T자가 나타나는 겁니다.

오잉?

뭐여?

맞은 편 벽을 짚으며

나, 아직 살아있었네?

20여 년의 세월이 흘러도 내 몸은 기억하고 있었구나.




접영 빼고는 다 해 보고 나왔네요.

온몸이 나른했지만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긴 세월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었구나. ㅎㅎㅎ







바람.mp3


바람.mp3
1.7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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