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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꽃

시베리아여뀌#3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7. 6. 6.



















































백령도의 해가 없는 일출을 찍고 ㅎㅎㅎ

다시 시베리아여뀌로 달렸습니다.

짙은 안개로 배가 출항하지 못하고

우리가 할 일은 그저 꽃 찍는 일밖에 없으니까요.





시베리아여뀌는 이제 졸업입니다.

눈이 시리도록 시베리아여뀌를 찍었습니다. ㅎㅎㅎ



그 먼 곳을 다시 갈 일은 없을 것이고

이 나라는 우리의 해병들이 잘 지키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왔으니 두 다리 쭉 뻗고 잠이나 청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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