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만난 꽃

참기생꽃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7. 7. 1.













































작년보다 일주일을 더 늦게 갔는데도

참으로 난감하게 만들었던 참기생꽃입니다.

겨우 서너 송이 피어서 한 모델로 여러 방향으로 놀기를 했습니다.




망중한이라고 하지요.

벌써 엄마 가신지 일 년이 됐네요.

그날이 평일이라 가족이 다 모이도록 내일로 당겨서

추도예배를 보려고 합니다.




오늘 하루종일 바빴다가

저녁이 되니 갑자기 할 일이 없어지네요.

아마도 오늘은 바람이 되어 저의 머릿결을 스치는 엄마를 만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내일은 비가 되어 저의 등뒤를 적시는 엄마를 만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움...

바람이 스쳐도

빗방울이 적셔도 그리움이 되어 스밉니다.








'내가 만난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영초  (0) 2017.07.03
긴포꽃질경이  (0) 2017.07.03
나도옥잠화  (0) 2017.06.30
나도제비란  (0) 2017.06.30
병아리난초#2  (0) 2017.06.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