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이라지만
이젠 식구도 없고
늘 하던 오곡밥도 안하고 그냥 김치와 김으로 밥먹고
그렇게 오늘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정월대보름인데
달은 찍어야겠다 싶어
오늘 침 맞고 겨우 안정시켜 놓은 팔을 또 혹사를 했습니다.
그래도 이 망원렌즈 없었으면
내가 지금 무슨 낙으로 살꼬...ㅎㅎㅎ
제일 구박하던 녀석이 제일 효자노릇합니다.
아무튼 뭐든 절대 구박하면 안 됩니다.
포항에 물수리 찍으러 갔을 때
와~~~
정말 초점을 못잡는데
그래서 형산강에 던지고 오려고 했는데
그 성질머리 대로 했더라면 지금 뭐하며 즐거워하겠습니까...ㅎㅎㅎㅎㅎㅎ
아무튼 올 한 해
다들 다치지 말고 병 나지 말고 행복하십시오~~~
자려다가
12시50분경의 달이 가장 크다고 해서
한 장 더 찍었습니다.
슈퍼문이래요.
'내 삶속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리는 빗방울 바라보며 (0) | 2019.03.10 |
---|---|
공주병 (0) | 2019.03.03 |
파란 가을 (0) | 2019.02.19 |
아~~ 대한항공 (0) | 2019.02.12 |
가창오리...다음에 또 오래요. (0) | 2019.02.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