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다랑쉬오름을 올랐어요.
조금 있으니 몇몇 진사님들이 삼각대를 들고 일출을 찍으러 오시더군요.
해 뜨기 전에 여명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물론 구름이 좋은 날도 좋겠지만 저는 이만만 해도 대만족이었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 성산일출봉 뒤로 해가 올라 오는데 오메가였습니다. ㅎㅎㅎ
주위를 둘러보니 산부추가 아침햇살을 받아서 너무나 예뻤습니다.
완전히 환상적이었지요.
저의 부족한 실력으로 제 눈으로 봤던 그 신비한 빛과 말로 표현 못할 아름다움은
반도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또 한 번 가 볼 기회가 있으려나 했는데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꽃 찍기 바빴거든요. ㅎㅎㅎ
앞에 7장은 스마트폰 사진입니다. 채도가 아주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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