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를 보고 정신없이 뛰어갔다.
그냥 감이 있어서.
감나무를 보면 외가가 생각난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은
외할머니가 주름진 손으로 감홍시를 발라주는데
나는 정말 못 됐게
할머니 손 쭈글쭈글하다고 안 받아 먹었다.
근데
어린 마음에도 그것이 마음에 걸렸던가보다.
아직도 내 마음에 걸려있는 걸 보면.
'추억의 편린' 카테고리의 다른 글
Be Happy & Merry White Christmas~~ (0) | 2012.12.23 |
---|---|
꽃지...하얀 일몰 (0) | 2012.12.11 |
오늘처럼 촉촉한 겨울비가 내리는 밤이면 (0) | 2012.12.07 |
선운사 꽃무릇 (0) | 2012.12.06 |
그리움을 아는 이만이 (0) | 2012.11.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