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억의 편린

마음에 걸려있는 감 홍시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2. 12. 10.

 

 

 

 

 

 

 

 

 

감나무를 보고 정신없이 뛰어갔다.

 

 

 

그냥 감이 있어서.

 

 

 

 

감나무를 보면 외가가 생각난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은

외할머니가 주름진 손으로 감홍시를 발라주는데

 

 

 

 

 

 

나는 정말 못 됐게

할머니 손 쭈글쭈글하다고 안 받아 먹었다.

 

 

 

 

근데

어린 마음에도 그것이 마음에 걸렸던가보다.

아직도 내 마음에 걸려있는 걸 보면.

 

 

 

 

 

 

 

 

 

 

 

 

'추억의 편린' 카테고리의 다른 글

Be Happy & Merry White Christmas~~  (0) 2012.12.23
꽃지...하얀 일몰  (0) 2012.12.11
오늘처럼 촉촉한 겨울비가 내리는 밤이면  (0) 2012.12.07
선운사 꽃무릇  (0) 2012.12.06
그리움을 아는 이만이  (0) 2012.11.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