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삶속의 이야기

Never Ending Story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2. 12. 18.

 

 

 

 

 

 

 

아들 등을 쳤습니다.

 

 

아들, 엄마 크리스마스 선물하고 내년 생일 선물하고

다 뭉쳐서 미리 해 주면 안 돼?

초광각 렌즈를 빌려서 쓰면 주위에 사람들이 막 쓰러져서 찍히더라고...

 

 

 

 

아들이 얼른 네, 하고 대답했지요.

착한 아들이거든요.

 

 

 

 

 

근데 며칠이 지나도 렌즈가 안 와요.

 

 

 

 

 

아들, 연체료로 망원 렌즈 하나 더 붙인다.

 

 

 

 

아들이 지난 금요일밤 렌즈를 들고 내려왔어요.

 

 

 

 

 

정작 저는 렌즈는 까마득히 잊고

불쑥 내미는 렌즈 통을 보며 이거이 뭐지? 그랬으니까요.ㅎㅎ

 

 

 

 

 

 

2박3일의 여행 때문에

이제야 한 컷 찍어봤네요.

 

 

 

빛 갈라짐이 장난이 아니네요.

넘 멋져요.

 

 

다시

새로운 렌즈로

저의

Never Ending Story를 이어가야겠지요.

 

 

 

 

 

그리워하면 언젠간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루어져 가기를...

 

 

 

 

 

 

 

 

 

 

 

 

 

 

 

'내 삶속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당못의 일몰  (0) 2012.12.19
Shape of My Heart  (0) 2012.12.18
사진은 없습니다.  (0) 2012.12.17
곤줄박이  (0) 2012.12.14
Leaving on a jet plane  (0) 2012.12.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