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은 정말 공기가 맑고 깨끗해요.
그래서 그런지 제 눈의 부실함이 여실히 드러나더군요.
수정체가 약간 혼탁해져 있었는데
맑은 공기 속에서는 그 혼탁함이 뚜렷이 나타난 것 같아요.
온 세상이 안개 낀 것 같이
시력도 급격히 떨어지고...
그래서 집에 돌아오자 마자 수술 날짜 잡아서 급하게 수술했습니다.
오늘이 첫 번째 눈 수술한지 일주일이 되는 날입니다.
그러니 아직 적응이 잘 안 돼 있습니다.
컴퓨터도 오래 보면 아직은 안 좋아서 잠시 거의 눈 감고 포스팅하고 나갑니다. ㅎㅎㅎ
보스턴에서 오기 전 날
집앞 잔디밭에 미국찌르레기 위로 흩날리는 꽃눈을 찍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오월에 맞아 보는 눈송이...꽃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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