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스굴에서 은하수를 아주 기대를 했는데
계속 비가 오고 구름이 가득 해서 하루밖에
은하수를 찍을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달이 너무 늦게 지고
은하수는 높게 올라가고
멀리 불빛은 별빛을 가려버리고...
그래서 이렇게밖에 못 찍었습니다.
렌즈에 이슬이 맺혀
더더욱 찍기 힘들었네요.
벌써 멀리 동쪽 하늘이 밝아 오기에
여명을 찍었습니다. ㅎ
잠시 숙소에 들어갔다가
아침산책을 나갔는데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래톱에
새들의 실루엣이 보이더군요.
이렇게 아쉬운 아침 풍경을 찍고
숙소 앞에 이슬 머금은 꽃들을 찍었습니다.
저는 왜 그런지 이 사진이 좋더라구요. ㅎㅎㅎ
아침을 먹고
홉스굴을 나머지 한 바퀴를 돌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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