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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달성습지 산책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3. 12. 26.

 

12월 초에 

달성습지를 산책하면서 만난 아이들입니다. 

이 아이는 논병아리

 

 

그리고 이 아이는 뿔논병아리입니다.

이 아이의 구애 춤은 정말 너무나 우아하고 아름답습니다. 

내년엔 꼭 한 번 찍어보렵니다. 

 

 

얘들은 암수 구별이 없다고 하던데 

목에 이렇게 털이 있는 아이가 있고

없는 아이도 있는데

어린 것이 털이 없는 것인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이 아이는 콧잔등에

빨간 구슬 같은 것이 있던데 

아무튼 특이했습니다. 

 

 

여기 두 아이를 보면 턱에 털이 있는 아이와 

없는 아이가 있지요?

저 시커먼 녀석은 물닭입니다. 

 

 

둘이 조금 다르지요? 

저는 암,수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ㅎㅎ

 

 

백로랑 왜가리도 많이 보였습니다. 

 

이곳은 사문진 나루터와 붙어 있어서

사문진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물결을 일으키며 유람을 하더군요. 

 

 

뿔논병아리가 고기를 잡는 것을 잡았습니다. 

 

 

와~~정말 운이 좋았어요. 

 

 

말벌집을 만났는데

다 쫓겨나거나 죽은 것 같아요. 

위험하니까 제거했겠지요. 

 

 

오리들이 이제 잠 잘 자리를 찾는 것 같았어요. 

 

 

노박덩굴 열매가 이렇게 풍성하게 있어서

눈이 오면 한 번 와 봐야지 했는데

원, 부산도 왔는데 대구는 왜 안 오는 겨? 

 

 

얘는 귀한 노랑부리백로 같은데

여기 있을 아이가 아닌데...

 

 

 

한 바퀴 돌고 주차장으로 가는데

환일 현상을 봤어요. 

하늘에 떠 있는 얼음 알갱이에 

빛이 굴절 돼서 이런 무지개 같은 것이 생기는데

태양을 중심으로 대칭이 되는 곳에 생기는데

저는 한쪽만 봤네요. 

 

그래도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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