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상쪽으로 걸어 올라가며
와이파이가 터지는 곳을 찾았습니다.
혹시나 지나가는 차나 사람이 있나 싶어 기다려 봤지만
이 험한 산속에 누가 오겠습니까?
그래도 주변에 쥐손이 종류가 꽃이 큰 녀석이 있기에
새로운 아이라고 찍었습니다.
지도를 검색하니 17km 내려가야 마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는 양쪽으로 나눠서 가볼까 하다가
전화도 안 터지는데
그러다가 길을 잃으면 더 고생일 것 같아
다 같이 같은 길로 마을로 가기로 했습니다.
차로 와서 물을 들고 초콜릿을 비상식량으로 갖고 길을 나섰습니다.
저는 가면서 생각하기를
아무래도 이 험하고 높은 산에 차를 견인하러 오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17km를 걸어 가서 어쨌든 차를 견인해 줄 정비소를 찾는다 해도
너무 늦어 오늘 내로 저 차를 진흙 구덩이에서 꺼내기는 힘들고
하루를 마을에서 묵고 다음 날 올라 올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구조요청을 하러 갈 때는 폰만 들고 가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찍은 사진은 폰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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